날이 좋아서 오늘은 오후에 북한산성 탐방센터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불광역 3,6호선 중앙 버스차로에서 37번양주또는 704번버스를 타면 북한산성입구까지 가니까 참고하여 대중교통이용하면될듯함.
집에서 북한산성입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니까 버스만 3번갈아탐 1시간 20분이나 소요된다. ㅎㅎ
여튼 11시에 집을 나서서 산성입구에서 블랙야크 매장옆에있는 숙이네 국수집인가 거기서 칼국수를 시켜서 간단히 먹고 산행을 시작했다. 아 근데, 숙이네 칼숙수가 덜익어서 그런지 산행네네 배가 부글부글 해서 답답했다..ㅠㅠ 걍 비빔국수같은걸먹을걸..다음에는 다른걸 먹던가해야지.. 그나마 가격이 7천원이라 용서됨...맛은 그냥 일반 분식집 칼국수맛..
아래는 간단히 날씨와 산행정보를 정리했으니 비슷한 코스로 가시는분들은 참고하시길..
- 일시 : 2025년 4월25일(금)
- 날씨 : 화창, 바람좀 부는날, 온도는 선선한 18도 전후 아침선선
- 환경 : 산행하기 좋은 날 적당한 바람과 햇살이 비추어 바람이 불지않을경우 산행하기 아주좋은 날씨
- 복장 : 페른 노드 바지, 오스바이크 드라이넷, 랩 소닉 티, 랩 보리얼리스 자켓, 랩 베일XP2.0 배낭, 야크로드III 등산화
- 간식 : 소이조이 애플맛 3개, 바나나1개, 생수 500ml 3병, 포도당 사탕
- 시간 : 오후 1시부터 산행출발 하여 5시간정도 소요 천천히 산행함
- 코스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백운대 거쳐, 용암문, 용암문지킴터(도선사)방향으로 하산하여 북한산우이역까지
- 거리 : 아래와 같이 약 10km(북한산우이역까지)
- 난이도 : 보통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제법많다. 북한산코스중 가장많은 탐방객이 가는 코스이기도한 백운대이기도 해서 더욱그런듯하다. 그런데, 외국등산객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듯하다. 정상에서도 인증샷 찍는 사람들 대부분이 외국인들...ㅎㅎ 요즘 인스타에서 북한산 백운대 인증사진이 유명해서 너도나도 다 멋진포즈로 찍는듯하다.
그럼 이제부터 산행을 나름 이쁘게 찍어본 사진과 함께 같이 올라가보자.
백운대 코스는 약 4km 로 나온다, 꾸준히 계속해서 오르는길이니, 너무 무리하지않고 천천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가는게 포인트.
대서문길로 가지않고, 좌측으로 나있는 계곡길로해서 이동했다. 계곡길과 대서문길은 중간에 만나니, 어느길로가도 백운대로 갈수있다. 하지만 물이 많이 있을때(비온뒤라던가)는 계곡길이 좀더 운치있고 좋으니 계곡길로 가기를 추천.
계곡길에 물이 제법 많이 흐른다. 날씨도 덥지않아 햇살은 오히려 춥지않게 도와주는 날씨..굿~
초반부터 시원한 계곡물소리에 발걸음이 가볍다. 오늘산행은 웬지 해피할것같은 느낌.
계곡길을 끝내고 나면 대서문길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여기서 두갈래길로 백운대 가는길이 나뉘는데, 오른쪽은 북한산대피소, 용암문, 노적봉을 거처 가는 돌아가는길이고(대신 조금 평탄한길) 왼쪽은 짧지만 상대적으로 오른쪽길보다 가파른길이 좀더 있다고 보면된다. 천천히 오르면 그렇게 힘들지 않으니 왼쪽길로 가고 원점회귀일경우 오른쪽길로 내려오는게 무릎이나 다리에도 괜잖으니 참고하면 좋을듯.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2.5km온 거리 대동사 입구다, 백운대까지는 1.6km 남았다.
백운대까지 얼마 남지않았다. 약수암 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오르자.
약수암 쉼터를 지나 백운봉 암문으로 오르면서 뒤를 돌아보면 위의 사진과 같이 조망이 멋지게 눈에 들어온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천천히 심박수를 유지하면서 오른다.
아래와 같은 이런 돌길을 오르면 된다. 정비가 잘되어있지만, 가파른편이어서 이쪽길은 하산보다는오를때 이용하는게 더 좋아보인다.
한동안 낙석으로 인해 탐방금지되었던 탐방로인데, 새롭게 정비를 한거같다. 데크도 손본거같고, 이제 이 데크를 오르면 암문이 나온다.
백운대 국기봉, 바람 겁나게 분다..ㅎㅎ
이렇게 오랫만에 백운대에서 한시간여 앉아서 멍때리다가, 하산을 하기로 한다. 하산은 원점회귀가 아닌, 용암문을 지나 용암문지킴터로 해서 북한산우이역으로 하기로하고, 길을 잡는다.
노적봉에 도착, 백운봉암문을 지나 왼쪽으로 길을 잡으면 위와같이 원효봉, 염초봉등이 보이는 전망이 트이면서 내려올수있다. 노적봉까지 뷰가 아주 좋다.
산길에 마주치는 꽃은 덤이다.
백운대에서 용암문을 통해 용암문지킴터로 하산완료
석탄일이 다가오고있어서 연등이 더 눈에 들어온다. 도선사에서 북한산우이역으로 내려가는길..조용하고 우측으로는 계곡이 있어 물소리와 발걸음이 박자를 맞추면 걷는데 즐겁다.
오랫만에 백운대를 올랐다. 아침에는 의상능선을 갈까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백운대 올라 너럭바위에 앉아서 멍때리면 좋을거 같아서 길을 잡았는데, 잘한듯하다. 사람도 적당하고, 날씨도 바람이 좀 불긴했지만, 춥거나 덥거나 하지않아서 아주좋은 날씨에 눈호강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더 멀리도 봤을거 같은데..사람욕심이란게 ㅎㅎ
다음주에는 어느 코스로 갈까... 소백산 철쭉도 기차타고 한번 다녀오고싶고, 갈곳이 너무많은 5월이 온다..산행하기에도 가장좋은달이기도하니, 많이들 다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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