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년정도 되가는거 같다. 23년 6월경에 구입한 네파 칸네토 트랙션 고어텍스 등산화다.
집이 서울인지라, 주말에 대부분 근교산행 그중에서도 우리나래 대표적인 암릉구간이 많은
북한산에서 많이 신고 다녔기때문에 어느정도 사용에 대한 장단점을 얘기할수있을만큼 사용하지
않았나싶어서 간단히 2년이 지난시점에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네파 칸네토 제품을 고려하는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타 등산화 대비 확실히 발볼이 칸네토가 조금 더 넓다. 사진은 안올렸지만, 블랙야크 야크로드III 등산화대비해서도
조금 넓다. 야크로드3 도 넓은 편인데, 그에비해서도 위에서 봤을때 조금더 넓은게 네파 칸네토 트랙션이다.
1. 주요특징은
- 가장 중요하다고 볼수있는 부분중 하나인 밑창이 접지력이 우수한 비브람 메가 그립을 사용하였고
- 고어텍스소재로 되어있어 방수, 투습이 일정부분 담보된다. 등산화는 고어텍스 소재로 되어있는것이
상당히 많이있다.
- 전작대비 접지력 25% 증가 되고 내마모성도 좋아졌다고 제조사에서 말한다.
- 그리고, 한국인 발볼에 맞는 발볼이 넓은 와이드핏으로 되어있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 무게는 466g 정도되고, 포지션은 경등산화로 4계절사용가능하다. 타제조사 경등산화대비 발목이
조금 짧은 편이다.
- 창갈이도 가능, 근데 창갈이 할정도로 신고 다녔다면 아마도 엄청 다닌케이스라 아마 새로구입하는게 더낫지
않을까 싶다.
2. 착용감
- 발볼이 넓어서 편안함을 준다
- 편안함을 주는대신 반대로 발이 여유가 있어 등산양말이 어느정도 두툼하지않으면 발이 논다.
즉, 물집이 잡힐수있는 개연성이 충분 -> 투습이 어느정도 되는 고어텍스지만 안에 습기가 참으로
인해 등산화와 등산양말의 마찰로인해 물집이 생기는 케이스가 발생함
- 아주 핏하게 등산화를 신으면 좀뻑뻑하고 어느정도(보통 일반신발대비 5~10mm)여유있는 핏에 등산양말로
보정아닌보정을 해서 함에도 발볼이 넓게 나와서 그런지 아쉬움이있다.
3. 추천 운용방법
-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3~4시간정도 산행시간(쉬는시간제외하고 산행시간으로만)에 적당
- 3~4시간에도 발목없는 등산화를 많이들 신는데, 가벼운 트래킹이아닌 암릉등 등산을 해야하는거라면
발목이있는 경등산화정도로해서 칸네토가 가성비가 좋아보인다. 발목도 잘 지지해주고, 괜잖음
하산할때 발목접질러질뻔한것을 여러번 발목이 있어서 버텨준 고마운녀석이다. ^^
- 거리로는 10km 미만의 거리에 적당 이이상넘어가면 발바닥이 아프다..그래서 앞서 깔창도 좀더 푹신하고
두툼한 오쏠라이트것을 썼지만, 그래도 이이상은 무리...
- 암릉이 많은 산이나 너덜바위 많은길은 비추, 한라산은 이등산화로 안가봤지만, 한라산도 돌산이어서
예전에 긴거리 다니면서 아팠던기억이있는데 이신발은 더 빨리 피로도가올수있을듯...ㅠ
- 북한산둘레길 같은 길이나 짧은 산행시간에 아주 좋을듯
- 투습이 어느정도되는 고어텍스지만, 여름이나 더울때는 안쪽이 아무래도 투습효과가 빠르지는 않는듯하니
산행 쉬는시간마다 신발벗고 양말과 신발에 통기를 해줘 빠르게 말린후 다시 신어서 쾌적함을 유지하는것도 포인트
4. 단점
- 발볼이 넓어서 아주 핏하지않으면 앞서말한대로 신발과 양말사이의 마찰로인해 물집이 잡힐확률이 매우높음
- 이부분 때문에 이너로 발가락양말을 신고 겉에 울양말을 신고나니 해결됨 발바닥 쿠셔닝도 도움되어 좀더
긴거리 긴시간에 일부도움이됨 그러나 적정한시간은 3~4시간정도에 10km 미만으로 적합
- 경등산화이기도하고 발바닥이 타 등산화대비 부드러워서(쿠셔닝이있다는말) 발바닥이 쉽게 피로가 온다.
그래서 트래킹이아닌 암릉이나 우리나라산에서많이보는 너덜바위 길에서는 발바닥 털릴확률이 매우높음
빠르게 피로도가 옴.. (얼마전 영암 월출산 경포대방면에서도 하산길에 발바닥이 빠르게 피로도가 몰려왔음..)
이상으로 2년동안 사용한 칸네토 트랙션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를 해봤다.
일단 가성비로 괜잖은 신발이고, 발볼이 넓어 칼발인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 편안한 착용감을 줄수있는것은
또다른 국산등산화의 장점이다.
다만 경등산화이기도하고 편안함을 추구한부분이 많아서 장시간이나 돌이 많은 너덜구간에서는 빠르게 발의
피로도가 오는건 아쉬움이다. 하지만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버려야하는 것처럼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한 신발로
보인다. 처음 등산화를 고르는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이신발로 4신간내외 정도 다니면서 적당히 사용하다가
좀더 나은 신발로 교체해서 사용하는것도 괜잖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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