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바지의 대명사인 룬닥스의 마케 시리즈가 저한테는 맞지않습니다.
아니 맞지 않는다기보다는 밑위가 짧아서 많이 불편하더라고요..그래서 이건 나하고는
안맞나보다. 하고 그냥 바지는 국내 브랜드 제품으로 쭈욱 사용하던중, 1월경에 알소님이
올려주신 코오롱 위고팬츠의 후기를 보고, 마케와 너무 비슷하고, 또 가장 걸림돌이
되었던 밑위가 제기준으로는 편하게 나온바지여서 한 10일전쯤에 구입을 했습니다.
구입하고 22일날 북한산 형제봉, 문수봉 을 다녀오면서 입어봤는데,(산행후기는 나중에..)
결론은 바지 세상편하고, 코오롱답게 잘 만든거 같습니다. 24년에 나온거라 할인율은 20%정도되고
색상은 그레이, 블랙인데, 인기가 있었는지 코오롱에서 올해 25년 모델로 베이지색을 추가로
내놨습니다.(약간의 디자인변경이있고요, 뒷주머니와 기장이 조금짧아진거같은 스펙상 보입니다.)
참고로 22일날 산행시 입어봤는데, 그날 날씨가 영하6도에서 영상 4도 정도사이였는데,
단독착용시 추위많이 타시는분은 조금 힘들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품설명에도 동계에는
이너착용후 사용인데, 저는 그냥 단독착용으로 해본건데, 조금 추워서 고생했습니다. ㅠ
앞쪽은 그래도 나은데, 엉덩이 부분이 유난히 시렵더라고요..
색상은 그레이색인데, 조명관계로 좀 어둡게 나온거같네요..저거보다는 밝습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알소님이 먼저 올려주신대로 허벅지 벤틸, 바지밑단 벨크로와 종아리 지퍼 부분이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사진에는 안찍혔는데, 등산화신발끝에 걸수있는 고리가 바지단에 있고요. 근데, 이게 좀 호불호가
생길듯합니다. 저는 바지 입다가 발가락이 그 고리에 스쳤다는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는데, 큰일날뻔했었습니다.
꼭 양말을 신고 바지를 입고 벗어야할거같습니다. ㅠ
전체적인 바지의 핏은 레귤러 핏이고, 조금 슬림핏으로 해도 좋을듯 하다.
신축성이 꽤 괘잖으니까요..
기장도 1~2센티 좀더 길어도 될듯합니다. 저는 신발끈에 거는 후크를 거는위치가 좀애매해서
안썼는데, 조금 기장이 길면 유용할듯 합니다.
끝으로, 제목에 3계절로 썼는데, 겨울에도 안에 이너를 입고 운행시에는 영하 10도 전후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할듯합니다.
바지가 제법 잘나와서 앞으로 많이 사용하게될 바지가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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